한국 초유행 인기 메뉴, 마라탕은 유래가 어떻게 될까요?

전국 MZ세대의 사랑을 독차지하고있는 현재 최강 인기 음식은 마라탕이라고 생각됩니다.

마라로제, 마라샹궈 등 다양한 맛이 존재하는 데 이 마라탕의 유래는 어디서 시작했을까요?

마라탕의 뜻

마라탕을 한자로 풀이하면 麻(삼 마)辣(매울 랄)烫(데울 탕)입니다.

삼마는 마비할 때의 '마'자와 같고 탕은 데치다할때의 탕 입니다

매운탕과 같이 국물을 뜻하는 탕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아닙니다.

마라는 정확히 혀가 마비가 될 정도로 얼얼하게 매운 맛을 뜻하며 우리나라의 불닭맛, ~맛과 같이 하나의 맛입니다

특정 향신료나 재료의 이름이 아닙니다.

 

마라탕의 유래: 장강 유역의 어부가 먹던 음식이었다?​

마라탕이 시작된 곳

한국에서도 매운맛하면 사천 음식을 쉽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마라탕은 사천성의 장강 유역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마라탕이 시작된 곳을 어딜까요?​

장강 유역의 조선공과 인부

 

사천성 일대의 강 유역은 다른 곳에 비해 물살이 매우 거셌습니다.

중국의 장강(양쯔강) 유역은 어업에 매우 중요한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다양한 해양 및 담수 어종의 서식지로, 중국 내에서 상업적인 어업과 전통적인 어업 모두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장강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긴 강이며, 그 주변 지역은 다양한 어류와 수생 생물에게 서식지를 제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선공과 더불어 많은 인부들이 필요했습니다.

많은 인부들은 다른 곳에 비해 거센 물살과 많은 업무로 인해 많이 지치다 보니

식사는 최대한 간편하고 빠르게 식사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다 새로운 조리법을 고안해내게 되는데요.

마라탕 조리법의 유래

강 주변의 나뭇가지, 돌을 모아 불을 떼고 냄비에는 강물을 넣었습니다.

음식은 주변에 보이는 채소를 대충 뜯어오거나 남은 재료를 마구 떼려 넣어

간단하게 끓여 먹던 음식이 점점 변해 마라탕이 된 것입니다.

화쟈오(花椒)

 

또한 얼얼하게 해주는 열매 중국의 산초 화쟈오(花椒)를 넣어

빠르게 공복을 해결하고 추운 기운을 쫓았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산초 자체를 마라라고 잘못 알고있는 경우가 있는데

정확히는 화쟈오라는 산초입니다!

이렇게 먹던 것이 오늘 날의 마라탕이 되었는데요.

요즘은 마라탕 가게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재료는 소고기 완자와 고기, 오리 피(우리나라 선지와 매우 비슷함), 청경채, 두부 피,푸주, 콜리플라워, 당면, 면발, 콴펀(넓은 면), 스팸, 베이컨, 소시지, 햄,  감자, 각종 버섯 등 너무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네요.

그 당시의 마라탕을 재현할 수 있다면 요즘 마라탕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매우 궁금하네요^^